한자 그대로는 "푸른 바다 물결"이며, 한국어로는 청해파(靑海波)라는 한자 독음 그대로 부르거나 일본어 발음인 "세이가이하"로도 흔히 통용됩니다. 가장 오래된 확인된 사례는 놀랍게도 일본이 아니라 고대 페르시아(사산 왕조)의 은제 접시 장식이며, 실크로드를 거쳐 일본에 들어와 6세기 하니와(토용) 인물상의 옷 무늬로 처음 등장한 뒤, 헤이안 시대 궁중 복식을 거쳐 기모노·도자기 전반에 퍼졌습니다.
구조는 반원(부채꼴) 모양의 동심 곡선 여러 겹이 한 단위를 이루고, 이 단위가 가로로 이어지다가 다음 줄에서는 정확히 타일 절반만큼 오른쪽(또는 왼쪽)으로 밀려 배치됩니다. 이 절반 오프셋 때문에 위아래 줄의 부채꼴이 서로 살짝 엇물리며, 실제 파도가 겹쳐 밀려오는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SVG 로는 <pattern> 타일 하나에 동심 호(arc) 3~4겹짜리 부채꼴을 두 줄 분량(하나는 타일 왼쪽 끝, 하나는 절반 오프셋된 가운데)으로 나눠 그립니다. 타일 경계에서 잘린 부채꼴은 이웃 타일과 이어 붙으면서 다시 완전한 모양으로 맞춰집니다.
언제 쓰나
일본풍 브랜딩, 도자기/패키징 배경, 웰니스·목욕 관련 UI에 씁니다. 스트로크가 너무 가늘면 축소 시 사라지니 최소 1.5px 이상 유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