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묶다"를 뜻하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 "mengikat"에서 왔습니다. 인쇄가 아니라 "저항 염색(resist-dyeing)" 기법으로, 인도네시아·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인도·일본(카스리)·중남미까지 서로 다른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발전한 유서 깊은 기법입니다.
핵심은 짜기 전 단계에 있습니다 — 실 뭉치를 무늬 모양대로 단단히 묶어 염색액이 묶인 부분에 스며들지 못하게 막은 뒤 풀어서 직조합니다. 손으로 묶고 손으로 짜는 과정에서 색 경계가 완벽히 맞아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무늬 가장자리가 살짝 흐려지고 번지는 특유의 결과가 나옵니다 — 이건 결함이 아니라 이카트를 다른 직조 무늬와 구별하는 핵심 특징입니다.
CSS 로 이 "번짐"을 흉내 내려면, 선명한 다이아몬드·셰브론 모티프를 conic-gradient 로 만든 뒤 filter: blur() 를 얹습니다. 선명한 기하학 무늬에 블러를 더하는 것 자체가 이카트의 구조적 특징(선염 후 직조의 정렬 오차)을 시각적으로 압축한 구성 팁입니다.
언제 쓰나
보헤미안/글로벌 텍스타일 무드, 홈 데코 배경에 씁니다. 블러를 과하게 주면 그냥 흐릿한 배경이 되니 모티프 윤곽이 살짝 남는 정도로만 조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