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toile"는 원래 그냥 "천/캔버스"를 뜻하는 일반명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투알"이라 부르는 이 구체적인 무늬는 정식으로는 "투알 드 주이(toile de Jouy)"로, 18세기 말 오베르캄프(Oberkampf)의 공장이 있던 파리 근교 주이앙조자(Jouy-en-Josas) 마을 이름에서 왔습니다.
다른 패턴 대부분이 기하학·추상 무늬인 것과 달리, 투알은 회화적·서사적입니다. 동판 조각(engraved copperplate) 인쇄 기술로 목가적 풍경, 신화적 장면, 당대 풍속화 등을 크림색 바탕에 단 하나의 잉크 색(주로 빨강·파랑·검정)으로 그려 넣습니다. 반복 단위가 다른 패턴보다 훨씬 커서, 한 화면에 무늬가 몇 번 안 보이는 것도 특징입니다.
프랑스 혁명기에는 같은 인쇄 기법이 정치 풍자 장면을 담는 데도 쓰였을 만큼, 이 기법은 무늬를 넘어 "그림을 대량 인쇄하는 매체" 자체였습니다. CSS/SVG 로는 나무·작은 건물 실루엣 같은 단순한 장면 하나를 큰 타일에 담아 단색으로 반복합니다.
언제 쓰나
프렌치 컨트리/코티지코어 무드, 침구·커튼 텍스처에 씁니다. 반복 단위가 커서 작은 카드 미리보기에서는 장면이 잘려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