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지(아트지·스노우지 등)는 표면에 광물성 코팅을 입혀 매끈하게 만든 종이입니다. 잉크가 표면에 그대로 얹혀 발색이 선명하고 반사가 강해 사진·화려한 색이 돋보입니다.
비도공지(모조지 등)는 코팅 없이 펄프 섬유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미세한 결(grain)이 만져지고 보입니다. 잉크가 섬유 사이로 살짝 스며들어 코팅지보다 채도가 낮고 은은하게 나오는 대신, 손에 닿는 질감과 고급스러운 인상은 이쪽이 강합니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어떤 지질에 인쇄하느냐에 따라 색이 다르게 나오므로, 중요한 인쇄물은 실제 지질로 샘플(교정지)을 받아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언제 쓰나
사진 위주의 화보·카탈로그는 코팅지, 촉감과 브랜드 인상이 중요한 명함·초대장은 비도공지를 우선 고려하세요. 형압·박(→ emboss-deboss, foil-stamping)은 비도공지에서 효과가 더 뚜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