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의 "칠보(七寶)"는 불교 경전이 말하는 일곱 가지 보물을 가리키며, 원이 겹쳐 만드는 보석 같은 윤곽에서 이름을 땄다고 전해집니다. 겹친 원이 만드는 기하학 자체는 여러 문화에서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도형이지만, "칠보(七宝)"라는 이름과 기모노·칠보소성(七宝焼, 시포야키 — 칠보 자기) 도자기에 쓰이는 구체적 관습은 에도 시대 일본 장식 미술에 뿌리를 둡니다. 한국에서는 칠보공예(금속 위에 유리질 유약을 굽는 기법)와 같은 한자어를 공유합니다.
구조는 단순합니다 — 같은 크기의 원을 격자로 배열하되, 이웃한 원의 중심을 지날 만큼 크게 겹치도록 반지름을 키웁니다. 그러면 네 개의 원이 만나는 자리마다 네 방향으로 뾰족한 렌즈(베시카) 모양이 저절로 나타나고, 원이 겹치지 않은 빈틈에는 곡선으로 이뤄진 사각 꽃 모양이 생깁니다.
SVG 로는 <pattern> 타일의 네 모서리와 중앙에 반지름이 같은 원(윤곽선만, 채움 없음)을 겹쳐 배치합니다. 모서리 원은 타일 경계에서 잘려 이웃 타일과 이어 붙으며 완전한 원으로 맞춰집니다 — 앞의 청해파와 같은 원리입니다.
언제 쓰나
일본풍 브랜딩, 에나멜/도자기 질감 배경, 촘촘한 텍스처가 필요한 카드 배경에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