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이 1990년대 동료들과 진행한 대장내시경·냉수 실험에서 확립했습니다. 전체 시간이 길거나 짧은 건 기억 평가에 거의 영향이 없고, 오직 피크(가장 좋거나 나쁜 순간)와 엔드(마지막 순간)만 기억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온보딩·결제·환불 같은 플로우를 설계할 때, 중간 과정이 다소 밋밋해도 **마지막 화면(완료 축하, 감사 메시지)에 공을 들이는 것**이 전체 인상을 크게 좌우합니다. 놀이공원이 하루의 마지막을 불꽃놀이로 장식하는 것도 같은 원리입니다.
데모의 곡선은 굴곡진 경험을 그리고, 피크와 엔드 지점에만 별 표시가 붙습니다 — 실제 평균선(점선)은 낮은데도 기억 평점은 높게 나옵니다.
언제 쓰나
긴 플로우(온보딩, 체크아웃, 설문)의 마지막 화면에 예산을 우선 배정하세요. 중간의 사소한 마찰보다 훨씬 큰 인상 차이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