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다이얼로그에서 가장 흔한 문구는 "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입니다. 문법은 맞지만 정보가 없습니다 — 무엇을 삭제하는지, 되돌릴 수 있는지 이 문장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반복되면 사용자는 내용을 읽지 않고 반사적으로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좋은 확인 다이얼로그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지칭하고("'2024년 예산안.xlsx'를 삭제할까요?"), 결과를 명시합니다("삭제하면 복구할 수 없어요"). 되돌릴 수 있는 동작이면 굳이 다이얼로그를 띄우지 않고 실행 후 취소(→ optimistic-ui)를 주는 편이 더 나을 때도 많습니다.
데모의 ✕는 "정말 진행하시겠습니까?"만 반복하지만, ✓는 대상과 결과를 한 문장에 담습니다.
언제 쓰나
삭제·전송·결제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동작에만 다이얼로그를 쓰세요. 되돌릴 수 있으면 다이얼로그 대신 실행 후 취소를 고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