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보드는 "이런 느낌"을 말이 아니라 이미지로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참고 사진, 색상 조각, 질감, 폰트 샘플을 격자에 얽매이지 않고 콜라주처럼 자유롭게 배치해, 아직 정의되지 않은 분위기 — 차갑다/따뜻하다, 고급스럽다/장난스럽다 — 에 대한 공통 감각을 팀과 클라이언트 사이에 만듭니다.
스타일 타일과 자주 혼동되지만 단계와 목적이 다릅니다. 무드보드는 프로젝트 초반, 아직 "그래서 우리 브랜드의 실제 색상 코드가 뭔데?" 같은 질문에 답할 필요 없이 방향을 탐색하는 단계에서 씁니다. 무드보드에서 방향이 좁혀지면, 그 다음 단계로 실제 색상 코드·폰트 이름까지 구체화한 스타일 타일로 넘어갑니다.
무드보드 자체는 최종 산출물이 아니라 대화를 위한 도구입니다. "이 사진 중에 어떤 게 더 우리 브랜드 같나요?"라는 질문에 클라이언트가 손으로 가리킬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언제 쓰나
프로젝트 초반, 브랜드 톤앤매너나 시각적 방향에 대해 말로는 합의가 잘 안 될 때 씁니다. 구체적인 색상·폰트 결정이 필요한 단계라면 style-tile로 넘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