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오프는 "디자인 끝, 이제 알아서 만드세요"가 아니라 개발자가 픽셀 하나하나를 추측하지 않도록 구조화된 정보를 넘기는 과정입니다. Figma의 인스펙트(Inspect) 패널처럼, 요소를 선택하면 간격·색상 코드·폰트 이름과 크기·아이콘 SVG 다운로드까지 자동으로 뽑아주는 도구를 씁니다.
레드라인(간격·크기 측정선)은 핸드오프의 일부일 뿐입니다. 핸드오프에는 그 외에도 컴포넌트가 화면 크기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반응형 규칙), 어떤 상태(hover, disabled, 에러)가 존재하는지, 빈 값이나 긴 텍스트가 들어오면 레이아웃이 어떻게 깨지는지에 대한 주석이 포함됩니다. 이런 인터랙션·엣지케이스 주석은 정적인 치수 측정만으로는 절대 전달되지 않습니다.
디자인 시스템이 갖춰진 팀은 핸드오프가 가볍습니다 — 코드에 이미 있는 컴포넌트를 가리키기만 하면 되니까요. 시스템이 없는 팀일수록 핸드오프 문서가 두꺼워지고, 그만큼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직접 만나 확인하는 시간이 더 필요해집니다.
언제 쓰나
디자인이 최종 승인된 뒤, 개발 착수 직전에 합니다. 진행 중인 디자인을 핸드오프하면 개발자가 곧 바뀔 값을 구현하게 되어 다시 작업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