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노먼이 《디자인과 인간 심리》 개정판에서 어포던스와 구분해 정의했습니다. 문의 손잡이는 "당길 수 있다"는 어포던스를 갖지만, 거기 붙은 "PULL" 표지판이 시그니파이어입니다. 평평한 판(push plate)에는 손잡이라는 어포던스가 없으니 시그니파이어(표지판)가 필수입니다.
UI에서는 드롭다운의 ▾ 화살표, 드래그 가능한 요소의 grip 아이콘(⣿), 링크의 밑줄이 전부 시그니파이어입니다. 기능은 있는데 신호가 없으면 사용자는 문을 미는 대신 당기거나, 그 반대로 헤맵니다.
데모의 문 A는 신호 없이 밀어야 열리는데 사용자는 당깁니다(막힘). 문 B는 화살표 신호를 보고 맞는 방향으로 엽니다.
언제 쓰나
어포던스만으로 부족하다 싶으면 라벨·화살표·아이콘을 더하세요. "예쁘지만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피드백은 시그니파이어 부족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