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밀라노에서 Ettore Sottsass가 이끈 디자이너 그룹 "멤피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밥 딜런의 노래 〈Stuck Inside of Mobile with the Memphis Blues Again〉이 계속 반복 재생되던 파티에서 이름을 지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바우하우스·스위스 스타일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절제된 원칙에 대한 의도적 반항으로, "형태는 재미를 따른다"에 가까웠습니다.
시각적으로는 지그재그, 물방울, 낙서 같은 자유로운 도형, 채도 높은 원색과 파스텔의 부조화한 조합, 흑백 격자무늬(멤피스의 상징 중 하나)를 씁니다. 균형과 조화보다 "일부러 안 어울리게" 배치하는 게 핵심입니다.
한동안 촌스럽다는 평을 받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Z세대 취향의 브랜딩·앱 일러스트에서 재유행했습니다. 요즘은 배경 패턴이나 일러스트 장식 요소로 국소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