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타입은 목업에 인터랙션을 얹은 것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고, 탭을 누르면 콘텐츠가 바뀌고, 뒤로 가기가 실제로 뒤로 갑니다. 시각적으로는 목업만큼 다듬어지지 않아도 되지만(회색 박스로도 프로토타입은 만들 수 있습니다), 흐름만큼은 실제 제품처럼 이어져야 합니다.
목적은 "이게 예쁜가"가 아니라 "이 흐름이 말이 되는가"를 검증하는 것입니다. 사용성 테스트에서 참가자에게 과제를 주고 프로토타입 위에서 직접 수행하게 하면, 화면 설계서만으로는 안 보이던 혼란 지점(어디를 눌러야 할지 모름, 단계가 너무 많음)이 드러납니다.
충실도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페이퍼 프로토타입은 손으로 그린 종이를 손가락으로 넘기며 흐름만 확인하고, 화면 전환까지 붙인 프로토타입은 이해관계자 시연이나 개발자 핸드오프 직전 검증에 씁니다.
언제 쓰나
화면 구조와 시각 디자인이 어느 정도 정해진 뒤, "사용자가 이 흐름을 문제없이 통과하는가"를 검증할 때. 사용성 테스트는 거의 항상 프로토타입 위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