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점토), 인형, 종이 오브젝트, 심지어 일상 사물까지 뭐든 피사체가 될 수 있다. 한 프레임을 찍고, 물체를 몇 밀리미터 옮기고, 다시 찍는 과정을 1초 분량(보통 12~24장)만큼 반복한다.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완벽한 반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사람 손으로 매번 옮기다 보니 위치가 미세하게 들쭉날쭉하고, 조명이나 그림자도 조금씩 흔들린다 — 이 불완전함이 오히려 스톱모션 특유의 "손으로 만든 느낌"을 만든다. 라이카(코렐라인)나 아드만(월레스와 그로밋) 스튜디오는 이 흔들림을 극도로 정교하게 통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디지털 애니메이션에 스톱모션 "느낌"만 흉내 낼 땐, 프레임마다 위치에 아주 작은 무작위 오프셋을 더해 그 미세한 떨림을 재현한다.
언제 쓰나
떨림을 완전히 없애려 하지 마세요. 지나치게 매끈하면 스톱모션 특유의 질감 자체가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