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count: 3`을 주면 브라우저가 안의 텍스트를 세 단으로 나눠서 위에서 아래로 채우고, 첫 단이 다 차면 다음 단으로 넘어갑니다. `column-width`를 대신 쓰면 컬럼 개수 대신 "각 단이 이 너비 이상이면 자동으로 단을 늘려라"는 식으로 반응형이 됩니다. 둘을 한 번에 `columns: 200px 3`처럼 줄 수도 있는데, 이때는 "최대 3단, 각 단은 최소 200px"라는 상한·하한 역할을 합니다.
단 사이 간격은 `column-gap`, 구분선은 `column-rule`(border와 문법이 같습니다)로 조절합니다. 이미지·카드처럼 중간에 잘리면 안 되는 요소에는 `break-inside: avoid`를 줘서 다음 단으로 통째로 넘어가게 만듭니다.
Grid·Flexbox와 다른 점은 "읽는 순서"입니다. 멀티 컬럼은 위→아래로 다 채운 뒤 다음 단으로 넘어가므로 세로로 긴 지그재그 순서가 되고, Grid의 auto-flow는 왼쪽→오른쪽으로 채웁니다. 그래서 멀티 컬럼은 순수 텍스트(기사, 사전 항목)에는 잘 맞지만, 카드처럼 항목 사이의 좌우 관계가 중요한 콘텐츠에는 맞지 않습니다.
언제 쓰나
긴 텍스트 기사, FAQ, 용어 사전처럼 "쭉 읽는" 콘텐츠에 씁니다. 카드·이미지 갤러리처럼 항목 단위로 다뤄야 하면 Grid나 메이슨리가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