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화면에서는 "이게 저것보다 위에 있다"를 z-index 숫자와 그림자로 흉내 낸다. 공간 UI에서는 진짜로 떨어뜨려 놓을 수 있다 — 배경 패널은 저 뒤, 본문 콘텐츠는 중간, 떠 있는 버튼은 사용자 쪽으로 더 가깝게.
이 간격은 눈의 초점 조절(vergence-accommodation)과 직결된다. 레이어 사이 거리가 너무 촘촘하면 깊이 차이가 안 느껴지고, 너무 크면 시선이 레이어를 오갈 때마다 눈의 초점을 다시 맞춰야 해서 피로해진다. 보통 전경 요소는 배경보다 살짝만(수 cm~수십 cm 상당) 띄운다.
데모는 배경·본문·컨트롤 세 겹을 다른 Z에 놓고 천천히 기울여, 가까운 레이어일수록 더 크게 움직이는 걸 보여준다 — 이게 실제 헤드셋에서 머리를 움직일 때 느끼는 모션 패럴랙스다.
언제 쓰나
레이어가 3개를 넘지 않게 하고, 앞쪽 레이어는 사용자 손이 닿는 범위(컴포트 존) 안에 두세요. 깊이만으로 위계를 표현하되 대비·크기 같은 2D 단서도 함께 남겨두면 접근성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