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 뉴욕 소호 지역에서 예술가들이 낡은 공장·창고 건물을 저렴하게 주거·작업 공간으로 개조하며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진 스타일입니다. 새로 마감재를 덧대는 대신 건물이 이미 가진 벽돌, 콘크리트, 철골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노출 벽돌 벽, 마감하지 않은 콘크리트 바닥, 검게 도장한 철제 선반이나 배관이 대표적인 구성 요소입니다. 조명은 필라멘트가 보이는 에디슨 전구를 펜던트로 늘어뜨려 따뜻한 색온도로 차가운 재료의 균형을 맞춥니다. 가죽 소파처럼 낡아갈수록 멋이 나는 소재와 잘 어울립니다.
차가운 재료(벽돌·콘크리트·금속)만 있으면 공간이 삭막해지므로, 가죽·나무 같은 따뜻한 질감을 최소 한두 가지 곁들이고 조명을 낮은 색온도로 맞추는 것이 실무에서 자주 쓰는 균형 잡기 방법입니다.
언제 쓰나
벽돌이나 콘크리트가 이미 드러나 있는 공간을 살리고 싶을 때 씁니다. 차가운 재료만 두면 삭막해지니 가죽·나무 같은 따뜻한 소재를 함께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