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그레이딩은 노출·화이트밸런스를 맞추는 '색보정(color correction)'과 구분됩니다 — 보정이 '원래 색을 정확하게'라면, 그레이딩은 '의도한 무드로 색을 바꾸는' 창작 단계입니다. 보통 LUT(Look-Up Table)라는 색상 변환표를 씌우거나, 커브·휠 도구로 어두운 영역·중간톤·밝은 영역을 각각 따로 조정합니다.
'틸 앤 오렌지'가 특히 흔한 이유는 실용적입니다 — 대부분의 영상에서 사람 피부는 주황빛(하이라이트)이고 배경·그림자는 그 보색인 청록에 가깝습니다. 두 색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밀면 색상 대비가 커져서 피사체가 배경에서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데모는 같은 장면을 반으로 나눠, 한쪽은 원본(플랫) 색감, 다른 쪽은 그레이딩된 색감을 겹쳐 스와이프로 비교합니다. 실제 작업에서는 shadows/midtones/highlights를 색상환 휠에서 따로 옮기는 3-way 컬러 코렉터를 씁니다.
언제 쓰나
장면마다 다른 무드(따뜻함·차가움·시대극 느낌 등)를 일관되게 입힐 때. 과하게 밀면 피부톤이 부자연스러워지니 인물이 있는 장면은 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