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두 사각형은 픽셀 단위로 완전히 동일한 회색(#8a8a8a)입니다. 그런데 어두운 배경 위에서는 더 밝게, 밝은 배경 위에서는 더 어둡게 보입니다 — 뇌가 "이 배경 대비 이 정도 밝기"로 색을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이 현상은 색 대비를 눈으로만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배경색을 바꾸는 순간 그 위에 있던 텍스트·아이콘의 "체감 대비"가 바뀌므로, 실제 디자인에서는 항상 최종 배경 위에서 대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색상 피커에서 숫자로만 보고 판단하면 착시에 속습니다.
채도가 강한 배경일수록 착시가 심해지므로, 중립적인 요소(아이콘, 보더) 위에 화려한 배경을 깔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언제 쓰나
배경색을 바꾼 뒤에는 그 위 요소들의 체감 대비를 다시 확인하세요. 숫자상 대비율이 같아도 착시는 그대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