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계 심도(depth of field)는 초점이 맞은 것처럼 보이는 앞뒤 범위입니다. 조리개(aperture)를 크게 열수록(f/1.4처럼 f값이 작을수록) 이 범위가 좁아져 배경과 전경이 빠르게 흐려지고, 조리개를 좁힐수록(f/16처럼 f값이 클수록) 앞뒤로 넓게 선명해집니다.
데모의 육각형 아이콘은 조리개 날(blade)이 열리고 닫히는 걸 흉내 낸 것입니다 — 열릴수록(구멍이 커질수록) f값이 작아지고 배경 블러가 강해집니다. 웹에서는 실제 렌즈 광학 없이 배경·전경 레이어에 filter: blur()만 걸어도 같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같은 초점 거리에서도 센서(또는 필름)가 클수록,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심도는 더 얕아집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인물 모드'는 얕은 광학 심도를 흉내 내려고 배경만 소프트웨어로 인위적으로 흐립니다.
언제 쓰나
제품·인물 사진에서 배경을 정리하고 싶을 때, 카드 UI에서 하나의 요소만 강조하고 싶을 때 CSS 블러로 흉내 낼 수 있습니다.